이더리움, RWA 시장 독식…토큰화 결제 레일 굳힌다
||2026.03.30
||2026.03.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지배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은 현재 유통되는 토큰화 자산의 61.4%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결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2062억달러 규모다.
핵심은 RWA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결제·정산 인프라가 이더리움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수치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점유율 경쟁을 넘어, 사실상 표준 레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자산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토큰 터미널에 따르면 관련 자산의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시장 내 비중뿐 아니라 절대 규모 측면에서도 이더리움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시장 규모 역시 커지는 추세다. 코인포스트는 모든 체인을 합산한 RWA 시장이 3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이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토큰화 자산은 부동산, 국채, 주식, 신용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형태로 구현한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거래 투명성과 정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혁신 영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등 대형 금융기관의 참여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우위 배경으로는 기술력과 생태계 성숙도가 꼽힌다. 스마트 컨트랙트 운영 경험과 개발자 기반이 탄탄한 데다,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 체인의 확산과 레이어2 솔루션을 통한 비용 절감도 기관투자자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향후 관건은 토큰화가 실제 금융 시스템 내 유통·정산 흐름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다. 시장 확대와 함께 이더리움 중심 구조가 유지될지, 또는 다른 체인으로 분산될지 여부가 주요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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