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이어 북미 진출한 채비… 캐나다 기업과 충전 인프라 구축 계약
||2026.03.30
||2026.03.30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지난 27일 캐나다 포시즌 테크놀로지와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운영 사업 협력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채비의 400kW급 충전기 공급 역량과 포시즌의 무상 설치 및 직접 운영 모델을 결합해 캐나다 전역에 충전망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 2027년부터 연 200기 이상 공급… 캐나다 전역 인프라 확대
세부 계약에 따라 채비는 포시즌에 400kW 초급속 충전기와 운영 플랫폼을 공급하며 초기 3개월간 기술 교육과 3년 현장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시즌은 캐나다 현지 부지 발굴과 기기 설치, 운영, 탄소 크레딧 수익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전담한다.
양사는 2026년 100기 규모의 발주를 시작으로 2027년 이후 연간 200기 이상으로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운영 지역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를 넘어 퀘벡, 온타리오 등으로 넓힌다.
◆ ‘무상 설치·수익 공유’ 모델… 탄소 크레딧으로 수익성 극대화
새로운 충전 사업은 부지 소유자에게 초기 비용 부담 없이 기기를 무상 설치해 주고, 충전 요금과 탄소 크레딧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채택했다. 전력 구매 및 운영 비용은 kWh당 약 0.25 캐나다달러 수준이나, 이용자 충전 요금에 캐나다 연방 및 주 정부의 탄소 저감 크레딧을 더하면 kWh당 약 0.68 캐나다달러의 순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아울러 충전기에 ESS를 결합해 전력 피크 요금을 대폭 절감하며, BC주 정부로부터 ESS 설치비의 최대 80%를 보조금으로 지원받는다.
◆ 북미 넘어 중동·유럽 뚫는다…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채비는 이번 캐나다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미국에서는 현지 공장을 구축해 바이 아메리카(BABA) 요건을 충족하고,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기업 EEE와의 계약을 토대로 거점을 확보해 유럽과 인도 시장까지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포시즌과의 협력은 북미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무상 설치·직접 운영 모델과 탄소 크레딧 수익 구조를 결합한 이번 계약을 통해 채비의 초급속 충전기가 캐나다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성업 포시즌 대표는 “채비의 초급속 충전기 기술력과 안정적인 운영 역량은 캐나다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경쟁력”이라며 “무상 설치 모델과 탄소 크레딧 수익 구조를 결합해 캐나다 전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초급속 충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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