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요소수 사태’ 고통 생생… 생필품 수급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2026.03.29
||2026.03.29
김민석 국무총리는 29일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국민 생활필수품 수급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물품 수급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국민 불안·불편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 여파가 에너지 수급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란 거대한 파고가 돼 우리 경제의 복합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1970년대 오일쇼크에 준하는 충격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라고 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위기 당시 마스크 품귀 현상과 ‘요소수 사태’로 물류가 마비되고 경유 차가 멈춰 섰던 사회적 고통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중동발 물품 수급 차질의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하고 단계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되, 빠지고 놓치는 일 없이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경제·민생 안정을 위한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국회와의 협력 및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한 대책도 면밀하게 수립하고 적기에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는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모으고 어려움을 분담하는 상생과 연대가 절실하다. 차량 5부제와 에너지 절약, 사재기 자제 등에 대한 범국민 동참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비상경제본부 산하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지원반을 추가 설치해 부처 간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청와대 상활실과의 상시 소통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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