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화재 위험?" 폭스바겐 ID.4·ID.버즈 등 전기차 10만 대 ‘글로벌 리콜’
||2026.03.29
||2026.03.29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공략 중인 폭스바겐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전기차 라인업인 ID 시리즈와 아이코닉한 모델 ID.버즈 등 약 10만 대의 차량에서 고전압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발견되어 글로벌 리콜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 ID.4부터 ID.버즈까지, 10만 대 규모의 '화재 리스크'
독일 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리콜 대상은 폭스바겐 ID.3, ID.4, ID.5를 비롯해 전기 미니밴인 ID.버즈, 그리고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쿠프라 본(Born) 등 약 10만 대에 달한다. 특히 2022년 2월부터 2024년 8월 사이에 생산된 차량들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 주행거리 감소와 화재 위험... 원인은 '배터리 모듈'
이번 리콜의 핵심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 모듈의 제작 결함이다. 해당 결함이 발생할 경우 차량의 주행 거리가 급격히 감소할 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폭스바겐 측은 해당 차량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결함이 확인된 모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 국내외 차주들 '주의'... 리콜 통지 확인 필수
미국 시장에서도 이미 ID.4 모델 4만 3천여 대에 대한 소프트웨어 리콜과 별도의 하드웨어 점검이 진행 중이다. 국내 시장 역시 ID.4가 폭스바겐 전기차 판매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해당 생산 기간에 포함된 차량을 소유한 차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폭스바겐은 해당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며,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터져 나온 이번 대규모 리콜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략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안전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제조사의 투명하고 빠른 후속 조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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