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가족의 심리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산재근로자 가족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재 이후 치료 중심 지원을 넘어 숲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과 정서 안정, 직업 복귀를 돕는 데 목적이 있으며, 가족 간 유대 회복을 돕는 가족 화합 프로그램과 자녀의 진로와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가족 공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단의 산재근로자 가족 프로그램은 지난 2024년부터 실시해 올해 3년 차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총 2997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프로그램 만족도는 지난 2024년 90.4점에서 지난해 94점으로 3.6점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 대비 회복탄력성은 7.4%, 가족관계는 6.2%가 향상되면서 숲을 활용한 치유활동이 단순 체험을 넘어 산재근로자의 심리 회복과 가족 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올해 총 8.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참여 대상을 2177명에서 2865명까지 688명 늘리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 등 전국 7개소에서 다음달 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에따라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 이후 근로자가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하게 일터로 돌아가는 과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공단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산재근로자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산재근로자가 회복 의지를 높이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