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부터 반려동물까지… 보험사, 보장 영역 확대
||2026.03.28
||2026.03.28
보험사들이 기존 진단금 중심 상품에서 벗어나 실제 치료비와 생활 밀착형 위험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상품 전략을 넓히고 있다. 중증질환 치료비뿐 아니라 반려동물 의료비, 청장년층 맞춤 건강보장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생활 속 의료비 부담을 반영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청장년층 등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 세분화도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암·뇌·심장 등 주요 중증질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치료비플랜’을 출시했다. 기존 진단금 일시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수술, 항암치료, 입원 등 실제 치료가 발생할 때마다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를 적용했다.
상품은 의료기술 발달로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흐름을 반영해 장기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치매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서도 단계별 진단 및 치료비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반영한 펫보험을 선보였다. 수술 당일 최대 500만원, 연간 의료비 최대 4000만원까지 보장하는 구조로,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큰 점을 고려해 보장 한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수술당일형·수술입원형·수술입통원형 등 선택형 구조로 설계됐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 보호자가 필요에 따라 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카카오톡 기반 반려동물 분실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3040세대를 겨냥한 ‘교보밸런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보장을 확대했다.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에는 사망보장을 강화하는 구조를 적용해 생애주기별 보장 설계를 반영했다.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등 최신 치료 특약을 포함하고,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간편형 상품도 함께 출시하며 건강보험 라인업을 넓혔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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