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프로드 패밀리카’ 올 뉴 텔루라이드 HEV 공개
||2026.03.27
||2026.03.27
기아 북미법인이 7년 만에 전면 개편한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며 혼다·도요타와의 정면 경쟁을 선언했다.
기아 북미법인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터보 하이브리드 공개 행사를 열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2019년 조지아주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이래 북미 시장을 견인해 온 핵심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제임스 벨 기아 북미법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2016년에는 스바루와 마쓰다, 일부 판매량이 적은 일본·미국 브랜드를 따라잡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제 우리는 혼다와 도요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실내 공간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전장을 2.3인치(약 5.8㎝) 늘이고 2열·3열 탑승객 모두 여유롭게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재배치했다. 적재 공간은 최대 2.5㎥를 제공한다.
패밀리카로서의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무선 충전기를 탑재했고, 모든 좌석에 충전 포트를 갖췄다. 2열에는 열선·통풍 시트와 카시트 장착 후에도 앞뒤로 조절 가능한 슬라이딩 기능을 추가했다. 상 리 제품 플래닝 매니저는 "아이들이 안전벨트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2열 안전벨트 버클에 조명을 넣었다"고 밝혔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엑스 프로(X-Pro) 트림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날 시승 행사에는 캘리포니아 러시 캐년의 비포장 구간이 포함됐으며, 험로 전용 터레인 모드를 통해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가솔린 기반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현재 판매 중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달부터 미국 전시장에서 고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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