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판이 바뀌었다…AI 활동 폭발적 증가
||2026.03.27
||2026.03.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터넷 트래픽의 주도권이 인간에서 기계로 급격히 넘어가면서, 2025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과 봇에 의해 생성된 자동화 트래픽이 인간의 활동 규모를 공식적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사이버 보안업체 휴먼 시큐리티(Human Security)는 보고서를 인용해, 자동화 트래픽이 2025년 인간 활동보다 거의 8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확산으로 관련 트래픽이 187% 급증했으며, 사용자 대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활동은 무려 8000% 가까운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튜 솔로몬 휴먼 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는 화면 반대편에 사람이 있다는 기존 인터넷의 기본 전제가 기계 기반 트래픽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자동화 트래픽이 구글의 AI 오버뷰나 자동 완성 기능처럼 반드시 악의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이며, 이제는 기계가 인간을 대신해 활동하는 세상에서 지속적인 신뢰 수준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체 인터넷의 자동화 활동을 완벽히 수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디애나 대학교의 필리포 멘처 교수는 데이터 샘플이나 측정 위치에 따라 추정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웹 크롤러가 스스로를 식별하는 방식인 사용자 에이전트 문자열의 신뢰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자동화 트래픽의 꾸준한 상승을 추적해왔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의 CEO는 생성형 AI의 막대한 데이터 수요로 인해 2027년에는 AI 봇이 인간 트래픽을 완전히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하며, 인터넷 생태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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