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만나는 한강버스… 한강 따라 꽃 구경 가볼까
||2026.03.27
||2026.03.27
본격적인 봄철이 되면서 한강버스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된 가운데 한강버스를 즐기는 시민이 늘면서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사흘간 한강버스 탑승객은 1만18명으로 집계됐다. 금~일요일 사흘 동안 한강버스 이용객이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15일에는 탑승객이 9370명으로 집계됐다. 3월 첫째주 같은 요일 탑승객이 6305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0% 이상 늘었다.
월별 기준으로도 이용객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25일까지 한강버스에 4만7872명이 탑승했다. 이전 월별 최다 이용객 기록인 4만2952명(2025년 11월)보다 더욱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강 일대 시간당 평균 체류 인원은 약 20만명(오전 10시~오후 10시 기준)이다. 연간 방문객은 지난해 1억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특히 한강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찾아야 할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들이 한강버스 잠재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봄철 한강 주변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즐기기에도 한강버스가 제일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운항시간도 제 시간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4월부터 한강버스 급행 노선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정 구간만 이동하는 한강버스가 늘어나면 출퇴근 수요도 흡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강버스를 둘러싼 특혜 의혹도 감사원 감사로 해소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선박 건조 계약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특혜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교통 혁신이자, 한강의 수변 가치를 끌어올려 서울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이라면서 “서울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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