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36만대 전망에도 시장 ‘싸늘’
||2026.03.27
||2026.03.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2026년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치가 공개된 가운데, 지난 2년간 이어진 판매 둔화를 벗어나 의미 있는 성장세로 돌아가기에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의 예측을 종합한 2026년 1분기 인도량 컨센서스는 36만5645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판매 감소 흐름을 고려하면 뚜렷한 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실제로 23명의 분석가가 제시한 이번 전망치는 전년 동기(33만6681대) 대비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가 주니퍼 모델Y 생산 라인 전환 영향으로 이례적으로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성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직전 분기인 2025년 4분기(41만8227대)와 비교하면 약 13% 감소한 규모다.
차종별 전망에서도 성장 한계가 드러난다. 전체 예상치 가운데 모델3와 모델Y가 35만1179대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사이버트럭을 포함한 기타 모델은 1만3946대에 그쳤다. 이런 흐름 속에서 2026년 연간 인도량 전망도 168만9691대로 예상돼, 2023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81만대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망치 달성 여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은 1분기 인도량이 35만대 미만일 확률을 63.5%로 예상했으며, UBS 등 투자은행들도 수요 둔화를 이유로 전망치를 낮춘 상태다. 여기에 유럽 시장에서 등록 대수가 17% 감소하고 BYD에 2개월 연속 밀리는 등 경쟁이 심화되면서, 테슬라는 다음 달 2일 발표될 실제 1분기 인도 실적을 통해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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