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삭스 美 AI·암호화폐 차르 임기 종료…트럼프 기술자문 공동의장으로
||2026.03.27
||2026.03.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백악관의 인공지능(AI)·암호화폐 정책을 이끌던 데이비드 삭스가 직책을 내려놓고,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 자문기구로 자리를 옮긴다.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삭스는 AI·암호화폐 담당관 역할을 마치고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공동의장으로 합류한다. 삭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특별 정부 직원으로서 130일간의 역할을 마쳤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특정 분야를 넘어 기술 전반에 대한 정책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PCAST는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방 자문위원회로, 대통령에게 과학·기술·혁신 정책에 대한 근거 기반 권고를 제공하는 기구다. 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출범 이후 백악관 내 핵심 인물로 활동하며, AI와 디지털 자산 정책 전반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번 역할 변화 이후에도 삭스는 정책 참여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AI 프레임워크 추진 과정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정책은 기업 인허가 절차와 전력 인프라 구축을 간소화해 AI 산업 성장을 지원하면서도, 주거용 전기요금 인상은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공개된 백악관 내부 메모에 따르면 삭스는 디지털 자산 관련 투자에서 2억달러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책 이해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AI·암호화폐 정책이 특정 인물 중심에서 보다 광범위한 기술 정책 틀로 확장되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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