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IPO 서두르지 않는다…부실 상장, 업계에 해악"
||2026.03.27
||2026.03.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확장 전략을 이어가면서도 기업공개(IPO)에는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충분한 주주 가치가 보장될 때에만 상장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OKX는 미국 증시 상장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영진은 "주주 가치를 확신할 수 있을 때만 상장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공개 시장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OKX는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가치를 약 25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다만 OKX 측은 해당 가치에 대해 "수익 성장과 라이선스 상황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기 흥행보다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우선시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신중론은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을 겪은 코인베이스 사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OKX는 상장 직후 주가 급락과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IPO 시점과 조건을 엄격하게 검토하겠다는 전략이다.
OKX는 아시아를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유럽·라틴아메리카·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영진은 "20~30년을 내다보고 회사를 키울 것"이라며 "IPO 역시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OKX의 이 같은 전략이 단기 자금 조달보다 장기 성장성과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해석되며, 향후 글로벌 거래소들의 상장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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