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제조 프로그램 확대…공급망에 4개사 추가
||2026.03.27
||2026.03.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은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을 확장해 네 개의 기업을 자국 공급망에 편입하며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은 보쉬, 시러스 로직, TDK, 큐니티 일렉트로닉스를 새로운 공급망 파트너로 추가하고 2030년까지 신규 프로그램에 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전 세계에 판매되는 애플 제품에 사용될 핵심 소재와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애플의 미국 내 제조 역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애플이 미국 제조와 혁신에 4년간 6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핵심 프로그램인 AMP를 더욱 가속하기 위한 것이다. 애플은 2025년 8월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AMP 출범과 동시에 1000억달러 추가 지출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미국 내 운영을 통해 50개 주에서 4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R&D), 실리콘 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2만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파트너들도 구체적인 역할을 맡는다. TDK는 30년 이상 협력해 온 공급업체로, 아이폰 카메라 안정화 기술 등에 사용되는 센서를 처음으로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보쉬는 워싱턴주 카마스에 있는 TSMC 시설에서 충돌 감지와 활동 추적 기능 등에 필요한 센서용 집적회로를 생산하며, 시러스 로직은 뉴욕 말타의 글로벌파운드리스 공장에서 페이스아이디 시스템용 칩을 포함한 혼합 신호 반도체를 개발한다. 큐니티 일렉트로닉스와 HD 마이크로시스템즈는 반도체 제조와 고성능 컴퓨팅에 필요한 소재와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AMP 출범 이후 미국 내 반도체 조달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12개 주 24개 공장에서 200억개 이상의 미국산 칩을 확보했으며, 2026년에는 애리조나 TSMC 공장에서 생산되는 첨단 칩 1억개 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이후 약 33억 달러의 관세 비용을 부담해 왔으며, 최근 미국 대법원이 관세 정책 일부를 무효화하면서 향후 비용 구조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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