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첫 매출 3조원… 올해 AI·R&D 역량 제고
||2026.03.26
||2026.03.26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연결기준 창사 이래 연간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27년 연속 현금배당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실적과 배당금 확정,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넥센타이어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3조1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선 동시에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을 확대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200원, 우선주 205원으로 확정됐으며, 최근 3년 연속 현금배당 규모를 늘렸다. 올해 배당 기준일은 4월 1일이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회사는 개정 상법을 반영해 독립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지분율 1% 이상 주주 요청 시 집중투표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 룰’ 관련 조항도 정비했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 인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됐다. 전자주주총회 도입 조항도 포함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재홍 사외이사가 원안대로 선임됐다. 김 이사는 CJ제일제당 전략추진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인물이다. 회사는 사외이사 중심의 감사위원회와 ESG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석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 전략으로 글로벌 운영 체계 고도화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가상(버추얼) 기술을 활용해 제품 개발 역량을 높이고, 시장과 고객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경영 효율성을 높여 외형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고, 안정적인 성과 구조를 확립하겠다”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 권익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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