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새출발… 정경구 단독 대표 체제 전환
||2026.03.26
||2026.03.26
HDC현대산업개발이 26일부로 ‘IPARK현대산업개발’로 사명을 변경한다. IPARK(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기존 주거 중심 브랜드를 넘어 복합개발사업으로 역량을 확장할 방침이다. 더불어 정경구·조태제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정경구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26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 변경이 포함된 정관 일부 변경안을 비롯해 5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2018년 HDC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8년 만이다. 2001년 도입한 ‘아이파크’를 사명 전면에 내세우면서 복합개발사업 입지 확장에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명 변경은 앞서 HDC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사명 변경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HDC그룹은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Life) ▲인공지능(AI) ▲에너지(Energy) 3대 부문으로 재정립하고 라이프 사업 부문에 속한 HDC현대산업개발 등 9개 계열사의 사명은 IPARK를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이사회도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정경구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은 조태제 대표가 사임하면서 정경구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조태제 대표 후임으로는 강민석 건축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건축본부장을 이사회에 합류시킨 건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사외이사·감사위원에는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 마케팅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회사는 이번 주총을 통해 집중투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주당 선임이사 수 만큼 투표권을 부여해 소수 주주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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