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중무장’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비즈니스 앱 경험 확 바꾼다"
||2026.03.26
||2026.03.2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AI 투어 서울 행사에서 생산성 향상을 넘어 AI를 성장 동력으로 내재화하는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을 화두로 제시했다.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로는 코파일럿+에이전트를 강조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365 코파일럿 웨이브3(Wave 3)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핵심은 AI가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안에서 직접 작업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것이었다. AI가 단순 보조 기능을 넘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기존 업무 앱 안에 에이전트로 직접 내장됐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에서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또는 이메일 안에서 콘텐츠를 작성, 편집 및 교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핵심 기능은 앤트로픽 클로드 코워크 기반으로 개발한 '코파일럿 코워크(Cowork)'.
클로드 코워크는 코딩을 모르는 사람들도 앤트로픽 AI 코딩툴인 클로드 코드를 통해 업무 자동화 툴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코파일럿 코워크는 이를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케이스다.
AI 투어 서울 행사에서 세스 패튼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총괄 매니저(GM), 제이슨 그레고리 제품 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직접 시연을 통해 코파일럿 + 에이전트가 프론티어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어떤 경험을 제시하는지 보여줬다.
두 사람에 따르면 코파일럿 코워크는 복잡한 요청을 여러 단계로 나눠 처리하고, 관련 파일·회의·대화 전반을 아우르는 맥락 안에서 작업을 진행하는게 특징이다.
단순한 프롬프트·응답 방식에서 벗어나, 몇 분, 몇 시간에 걸친 장기 작업도 처리할 수 있다. 작업 진행 상황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중간에 수정하거나 멈출 수도 있다.
멀티모델 전략도 마이크로소프트 강조하는 포인트다.
패튼 GM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오픈AI 모델과 앤트로픽 클로드도 지원하며 사용자가 모델을 직접 선택하지 않아도, 코파일럿이 작업 성격에 맞는 모델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원하면 모델을 직접 선택해 쓰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디렉터는 데모를 통해 엑셀 내 모델을 전환하며 마케팅 문서에서 지출 수치를 자동 추출해 재무 시나리오를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패튼 GM은 "모든 작업은 기존 앱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변경 내역을 확인하고 되돌리는 것도 쉽다. 사용자 업무 맥락을 파악해 편집 내용은 항상 파일, 회의, 채팅 및 관계 전반에 걸쳐 최신 정보와 관련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AI에이전트가 투입된 것에 더해 코파일럿 채팅창 안에서도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들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대화를 시작하면 코파일럿이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생성하거나, 회의 일정 조율·이메일 발송 같은 작업을 별도 앱 전환 없이 처리한다. 어도비, 먼데이닷컴, 피그마 같은 외부 앱도 채팅창 안에서 바로 연동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이 다양한 업무를 보다 맥락에 맞게 커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에이전틱 AI를 위한 통합 인텔리전스 레이어 'IQ'를 공개했다. IQ는 업무IQ(work IQ), 패브릭 IQ, 파운드리 IQ 3가지로 이뤄져 있다.
업무 IQ는 이메일, 채팅, 파일 등 데이터와 업무 습관, 워크플로 메모리, 추론 기능을 결합해 셰어포인트 파일, 아웃룩 이메일, 팀즈 회의 등에 있는 조직·개인 데이터에 연결하고, 사용자 선호도·습관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메모리를 구축한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는 '에이전트 모드'가 도입돼 사용자가 지시만 하면, AI가 여러 단계 작업을 순서대로 알아서 처리한다. 사용자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작업을 하나씩 직접 실행해야 했던 예전과는 확 달라진 방식이다.
패브릭 IQ는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데이터 플랫폼 전체를 위한 통합 시맨틱 인텔리전스 레이어다. 고객, 제품, 매출, 지역 같은 핵심 개념과 상호 관계를 정의해 공통 비즈니스 언어를 생성한다. AI 에이전트는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읽기 때문에 어느 부서, 어느 시스템에서 질문해도 같은 기준으로 답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파운드리 IQ는 단순 문서 검색을 넘어 쿼리를 계획하고, 반복 검색하고, 결과를 검토한 뒤 답변을 종합하는 능동적 방식으로 작동한다. 색인·연합 지식 소스 접근, 스마트 검색 엔진, 기업 수준 보안·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때 생기는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 365'도 함께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기능을 하나로 묶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E7 프론티어 스위트'도 선보였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