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3원 오른 1507원 마감
||2026.03.26
||2026.03.26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6일 150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7.3원 상승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지면 시장에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원화 값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간밤 미국은 이란에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라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 시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란이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 계속 패배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unleash hell)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란은 다시는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이에 백기를 들기보단 맞대응하는 모양새다. 같은 날 미 CNN은 이란이 미국의 지상군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란은 원유 수출 요충지인 하르그섬에 추가 병력과 방공 전력을 배치했다. 또 섬 주변에 대인 지뢰와 대전차 지뢰 등 함정을 설치했다고 한다. 하르그섬은 미국 정예부대가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지는 지역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길 바라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전쟁 시한(4∼6주)의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어 이번 주말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주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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