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래 모빌리티 기업 흔들림 없이 추진”
||2026.03.26
||2026.03.26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재확인 시켰다.
무뇨스 사장은 26일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58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시장은 현대차를 단순한 차량 제조사가 아닌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갖춘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현지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HMGMA(메타플랜트)가 본격 가동되고 미국 내 HEV 차량 생산이 시작되며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에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해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하는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한다”며 “2030년까지 그룹사 기준으로 글로벌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대 확대해 통상 리스크에 대응하는 구조적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별 특화 상품 전략도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In China, For China, To Global’ 전략 아래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또 지난해 전용 전기차인 일렉시오 SUV전기차 공개에 이어 올해 신형 세단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판매계획은 기존 대비 2배 확대한 연간 50만대를 목표로 한다. 유럽에서는 올해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이오닉3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5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모든 모델에 환경차 버전을 제공한다.
인도에서는 내년 초 현지에서 설계하고 개발한 SUV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50억달러 투자 ▲푸네 신공장의 25만대 생산능력 확대 ▲향후 10년간 26개 신모델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내년 제네시스의 인도 진출도 검토 중이다.
국내에서는 전년도 선전한 팰리세이드, 아이오닉9 신차, 아이오닉6 개조차에 이어 올해 투싼과 아반떼 차세대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무뇨스 사장은 “당사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장인 북미에서는 매우 공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투싼과 엘란트라를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주행거리가 600마일 이상인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2030년 이전 북미에서 프레임 방식의 중형 픽업트럭을 비롯한 36종의 신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자동차 회사를 넘어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도 가속화한다. 특히 로보틱스 분야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를 실제 생산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또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인프라 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 생태계를 확보한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으로 1만원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도 지속한다”며 “신차 출시 행사, CEO 인베스터데이 등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해 당사의 비전과 성과, 전략을 투자 관계자 여러분께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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