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회사가 왜…에이수스, 초경량·초간편 전기자전거 변환 키트 내놨다
||2026.03.26
||2026.03.26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에이수스(ASUS)가 기존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신형 컨버전 키트를 공개하며 전기자전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5일(현지시간) 바이크레이더에 따르면, 에이수스는 최근 타이베이 국제 자전거 전시회에서 지능형 자전거 부스터(Intelligent Bike Booster) 'E250G1'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별도의 개조 없이 기존 자전거에 장착해 전기 보조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로, 최근 성장 중인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다.
E250G1은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는 마찰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별도의 체인 연결 없이 타이어에 직접 압력을 가해 구동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자전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 이미 유사한 방식으로 알려진 피카부스트(PikaBoost) 계열 제품과 유사한 구조다.
성능 측면에서도 실용성을 강조했다. 탈착식 159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약 51km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 모드는 에코·노멀·스포츠 3가지로 제공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최대 출력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주행 거리는 줄어드는 구조다.
제품 무게는 약 3.8k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며, 16인치부터 29인치(700c 포함)까지 다양한 휠 크기에 호환된다고 한다. 내부 스윙암이 타이어를 안정적으로 눌러 미끄럼 없이 동력을 전달하고, 크랭크에 장착된 케이던스 센서는 무선으로 작동해 페달링에 맞춰 자연스럽게 동력이 보조된다.
안전 및 편의 기능도 포함됐다. 후미등이 내장돼 있으며, 브레이크 감지 시스템을 통해 감속 시 자동으로 점등된다. 배터리는 USB-C 방식으로 충전되며, 100W PD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2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IPX5 방수 등급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및 iOS용 전용 앱을 통해 주행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장 체험에서는 반응 속도와 감도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해당 제품의 글로벌 출시 일정, 특히 영국 등 일부 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에이수스가 PC와 전자기기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간편한 장착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이번 제품이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Another contender has emerged in the ebike conversion kit market, with Asus launching the E250G1 Intelligent Bike Booster at the Taipei International Cycle Show.
— BikeRadar (@bikeradar) March 25, 2026
The device clips onto any conventional bike and uses a friction-drive system to transfer power to the rear wheel.… pic.twitter.com/gZPhIVuq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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