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전 구매 신혼부부 60%는 세탁건조기 선택”
||2026.03.26
||2026.03.26
삼성전자가 혼수 가전 1순위를 두고 냉장고에서 세탁건조기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AI 기술을 앞세운 2026년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를 통해 올해 자사 가전을 구매하는 신혼부부 10쌍 중 6쌍 이상의 선택을 받겠다는 목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6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과거에는 냉장고가 혼수 1위였으나 2025년부터는 세탁건조기를 가장 먼저 선택하는 추세다”라며 “삼성전자 가전을 구매하는 신혼부부의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 구매 비중이 올해 60%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0%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신제품은 열교환기 시스템 혁신과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집약해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69분 만에 마치는 ‘쾌속 코스’가 특징이다. 전작 대비 10분, 2024년형 모델보다는 30분이나 단축했다. 탈수 단계부터 미리 온도를 높이는 프리히트 기술을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용량의 진화와 먼지 관리 능력을 꼽았다. 용량은 세탁 25㎏, 건조 20㎏으로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국내 최대 수준이다.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 탑재해 많은 양의 세탁물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전작 대비 용량을 2㎏ 늘렸다.
성종훈 DA사업부 상무는 “일체형의 건조 성능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특히 먼지 필터 등 위생 문제와 관련해선 비스포크 AI 콤보가 (경쟁사 대비) 확실한 우위가 있다”고 자신했다.
AI 기능의 통합과 보안 역시 주력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됐다. 성 상무는 “삼성전자 가전은 AI 기능으로 통합돼 기기를 많이 쓸수록 편의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며 “녹스 매트릭스로 기기 간 연결 보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건조 성능 저하 문제를 잡은 하이브리드 기술도 신혼부부들의 호응을 얻는다. 낮은 주변 온도를 감지하면 콤프레셔를 미리 예예열해 추운 날씨에도 일관된 건조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해 계절적 한계를 극복했다.
신혼부부 전용 서비스인 ‘블루패스’ 특약도 도입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및 주말 설치 지원은 물론, 이사 후 재설치와 종합 점검까지 일괄 제공해 가전 구매 이후의 관리 부담을 낮췄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로봇청소기, 냉장고, 에어컨 등 5대 신혼가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 스토어 청담점을 시작으로 웨딩 컨설팅부터 가구 리폼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전국 160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신혼가전 구매 시 가장 먼저 선택하는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신혼부부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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