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편 보면 빨래·건조 끝”...삼성, 69분 컷 ‘비스포크 AI 콤보’ 선봬
||2026.03.26
||2026.03.26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69분 만에 마치는 2026년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26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0%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한 삼성전자 대표 가전이다. 이번 신제품은 열교환기 시스템 혁신과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집약해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쾌속 코스’를 사용하면 6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완료할 수 있다. 전작 대비 10분, 2024년형 모델보다는 30분 단축된 기록으로 사용자의 바쁜 일상을 고려해 설계됐다.
건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탁 탈수 단계에서부터 내부 온도를 미리 높이는 ‘프리히트(Pre-heat)’ 방식을 적용했다. 히터를 활용해 건조 초기에 내부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켜 전체적인 건조 효율을 극대화하는 원리다.
용량은 세탁 25㎏, 건조 20㎏으로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국내 최대 수준을 구현했다.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 탑재해 많은 양의 세탁물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전작 대비 용량을 2㎏ 늘렸다.
이 제품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똑똑해진 ‘빅스비’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대화로 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기기 조작뿐만 아니라 일상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나 구체적인 제품 사용법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다양한 AI 기반 맞춤 기능도 지원한다.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코스를 수행하는 ‘AI 맞춤+’와 바닥 상태를 감지해 소음과 진동을 최적화하는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이 적용됐다.
사용 편의를 위한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한다. 이를 통해 내부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먼지 필터는 이중 메쉬 구조로 설계해 포집력을 높였다.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는 원터치 구조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방식보다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필터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 라인업은 기존 7인치 대화면 스크린 모델과 다이얼 제어 방식을 적용한 2.8인치 스크린 모델로 구성했다. 색상은 다크스틸 등 5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319만9000원에서 429만9000원 사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