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AI 챗봇 개인정보 수집 순위…메타·구글 최악 평가
||2026.03.26
||2026.03.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주요 인공지능(AI) 챗봇들의 개인정보 수집 관행을 비교한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회사 서프샤크(Surfshark)는 아이폰용 AI 챗봇 10개를 대상으로 개인 정보 수집 수준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애플이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개인정보 수집 항목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앱의 개인정보처리방침도 추가로 분석됐다.
조사에 따르면 AI 챗봇은 평균적으로 약 14가지 유형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정보 수집 규모가 가장 큰 앱은 메타의 AI 챗봇이었으며, 구글 제미나이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은 "스티브 잡스가 한 말처럼,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고객이 아닌 제품이 된다"라며, 유료 구독 여부와 관계없이 수집되는 데이터 양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챗봇은 사용자 질문과 대화 내용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기 때문에 입력 내용이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개인정보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수집 데이터가 많을수록 특정 사용자와의 연관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매체는 음성 비서 시리(Siri)를 통해 챗GPT를 사용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시리가 제미나이 기반으로 전환되더라도, 유사한 수준의 익명화 정책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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