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스타트업 안두릴 총괄 "국방기술 시장, 독점 없인 생존 불가"
||2026.03.26
||2026.03.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방위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가 독점 전략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서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안두릴은 방위 기술 분야에서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실상의 독점 지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매튜 스탁먼 안두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핵심 카테고리에서 승리하고, 필요하다면 독점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위 기술 시장 구조상 각 분야마다 대형 프로그램이 한두 개에 불과하며, 이 프로그램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생존이 갈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형 드론 시장을 예로 들며 "프로그램을 장악하면 비즈니스가 생기고, 그렇지 못하면 사라진다"고 밝혔다.
스탁먼은 또 방위 기술 기업들이 시장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산업에서는 '달에 도달해야 한다'는 수준의 목표가 필요하다”며, 단순한 경쟁이 아닌 장기적 독점 구축과 유지가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안두릴의 경쟁력은 자체 기술 플랫폼 '레이트'(Lattice)에 있다. 레이트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드론과 같은 자율 시스템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 약 20개 이상의 방위 분야에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안드릴은 다양한 시장에서 동시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투자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안드릴은 차기 투자 라운드에서 약 600억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른바 'FOMO'(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 속에 프리미엄을 얹어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인재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드릴은 드론 레이싱 대회 우승자에게 직무와 함께 50만달러의 보상을 제공하는 채용 계획을 오는 4월 발표할 예정이다.
스탁먼은 인터뷰에서 "왜 이렇게 많은 드론 기업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결국 한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과제는 그 승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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