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봇업계, 이란 전쟁으로 정책 추진 지연 우려…"이러다 中에 밀려"
||2026.03.26
||2026.03.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로봇업계가 미·이란 갈등으로 인해 대중국 정책이 정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애질리티 로보틱스 등 미국 주요 로봇 기업 임원들이 의회에서 국가 로봇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오스틴 기반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앱트로닉(Apptronik) 최고경영자(CEO) 제프 카데나스는 "우리는 AI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로봇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속하려면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중국 등 여러 국가가 자국 로봇 산업을 지원하는 전략을 이미 마련했으며, 미국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로봇뿐만 아니라 AI 경쟁에서도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연기하면서 미국 로봇업계의 정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베이징 방문을 계획했으나, 미·이란 갈등이 격화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미국 로봇업계의 대중국 정책 제안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
미국 정부는 올해 로봇 관련 행정명령을 고려 중이며, 교통부가 로봇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상황이 일정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로봇 산업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로봇, AI, 첨단 혁신을 위해 1조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최근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구현형 AI'를 핵심 분야로 지정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로봇 개발은 인구 감소와 경제 성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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