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콘텍, 엔비디아·현대차 로보택시 동맹…‘디지털 마이크’ 공급 2배 확대
||2026.03.25
||2026.03.25
[AP신문 = 배두열 기자] 커넥터 전문기업 신화콘텍(187270)이 자율주행 시대 핵심 부품인 차량용 디지털 마이크 공급을 두 배로 확대하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화콘텍은 기존 700만대에서 1400만대로 공급 물량을 늘려, 2026년 하반기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연간 매출 증가는 3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특히 신화콘텍은 이미 5개 차종에 적용되는 디지털 마이크를 표준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파일럿(Pilot) 공급까지 완료한 상태다. 이는 양산 직전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향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포인트로 평가된다.
이번 제품은 Hyundai Motor Company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P-OIP·OIP)에 적용되는 디지털 MEMS 마이크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 대비 음성 인식률을 크게 향상시키고, 차량 내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환경에서 AI 음성 인터페이스의 정확도를 좌우하는 핵심 센서로 꼽힌다.
최근 AI 산업 전반에서 ‘보이스 에이전트(Voice Agent)’가 미래 핵심 인터페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차량, 스마트글라스,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음성 기반 소통이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구현하는 음성 인식 하드웨어 수요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운전자 개입이 최소화되는 자율주행 환경에서는 음성이 가장 직관적인 제어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된다.
시장 성장성도 가파르다. 차량용 디지털 마이크 시장은 현재 연간 3000억원 이상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자율주행 및 차량 AI 고도화에 따라 탑재 개수 증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로보택시, 음성 기반 차량 제어, AI 비서 기능 확산으로 차량당 마이크 수요가 증가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엔비디아(NVIDIA)와 현대차가 로보택시 기반 자율주행 협력을 공식화하면서 차량 내 AI 기능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음성 인식은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어 관련 센서 수요 역시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화콘텍은 베트남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 원가 경쟁력과 정밀 커넥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신화콘텍이 자율주행 차량 내 음성 인식 밸류체인에 본격 진입하며, 공급 확대 이후 추가 수주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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