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기아 손잡고 우리 사회의 ‘섬’ ‘인구감소지역’ 마을에 신선식품 배송한다
||2026.03.25
||2026.03.25
퍼블릭타임스=행정안전부와 기아가 손잡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배송시스템이 약화돼 어류나 육류 등 신선식품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지방소멸지역 지원에 나선다.
정부와 기업, 사회연대 조직 간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이 ‘식품사막화’ 해법은 사회연대경제의 개념을 구체화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식품사막화란 교통 인프라 미비·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신선식품 판매처에 접근이 어려운 현상을 말한다.
행안부는 기아와 이런 내용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행안부와 기아 간 협업으로 지방소멸 등 당면한 지역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구감소지역은 필수 생활 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주민의 삶의 질이 낮아지고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이에 행안부와 기아는 지방소멸로 인한 정주 여건 악화의 고리를 끊기 위한 상생 협업을 수행한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분야’를 우선 과제로 선정해 식품사막화 해결을 위한 신선식품 배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선식품 배송 사업은 식품소매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고령층에게 육류, 어패류 등 신선식품을 배달하고 판매하는 사업이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사곡면, 구천면, 신평면, 춘산면, 안사면 등 6개 면을 1차 대상지로 정해 우선 시행한다.
이어 상반기 중 2차 대상지 선정 공모를 거쳐 1개 기초 지방정부를 추가로 선정하고, 기아와 협업을 이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자사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피브이5(PV5) 차량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식료품점과 계약을 맺고 신선식품을 조달하고, 유선 전화 상담실(콜센터)을 포함한 관리 체계를 운영하는 등 인구감소지역 내 신선식품 배송 전반을 담당한다.
기아의 사회공헌활동 동반자인 초록우산(NGO)과, 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사회적(소셜) 벤처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은 신선식품 배송 운영을 담당한다.
나아가 고령층 등의 물품 구매대행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 완화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생활 돌봄 서비스도 연계한다.
행안부는 신선식품 배송 사업 대상 시군과 기업 간 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며, 시군의 신선식품 배송 기반 조성과 연계 사업 운영을 재정적으로 돕는다.
공공서비스 위탁 확대 등으로 사회연대경제조직을 활성화해 지역문제를 지역이 스스로 해결하는 혁신모델을 발굴, 지원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기아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인프라 공백을 줄이기 위한 신선식품 배달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행정안전부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정책적 마중물 역할을 하고, 지역 내 사회연대경제조직을 활성화하여 균형발전과 지역 활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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