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선점 나선 與…지선 1호 공약은 ‘그냥 해드림 센터’
||2026.03.24
||2026.03.24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당 차원의 공약 마련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그냥 드림’ 사업에서 영감을 받은 ‘그냥 해드림’ 사업을 1호 공약으로 선보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공천 컷오프(배제)’ 사태로 내홍을 겪을 동안 정책 발굴에 나서며 ‘여당 승리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착!붙 공약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열었다. TF는 국민이 일상 속 문제와 대안을 제안하면 전담 의원을 지정해 공약화를 이행하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표방하며 출범했다. TF는 김태년 의원이 이끈다. 민주당은 이른바 ‘착!붙 공약’을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통 공약으로 만들 계획이다.
TF의 첫 공약은 ‘그냥 해드림 센터’이다. 이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에서 시행한 ‘그냥 드림 센터’를 참고한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형광등·전구 교체, 수도꼭지 교환, 낙상 방지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공약이 실현되면 그냥 해드림 센터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에 설치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오늘로 지방선거가 71일 남았고, 민주당은 그동안 준비했던 야심 찬 ‘히트 상품’을 공개한다”며 “의원들이 공약을 만들기보다는 직접 느끼고 원하는 국민이 민주당에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 공약”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투톱’은 당 차원의 첫 공약을 발표한 이날부터 정책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엔 중소기업중앙회를 만났고, 오후엔 청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열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같은 날 부산과 전북 현안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선을 고려한 일정을 소화했다.
민주당은 지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민의힘보다 공약을 먼저 발표해 ‘여당 승리론’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지선 공천으로 내부에서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정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 유권자들에게 더 쉽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 지방선거 결과 기대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0%로 집계됐다. 두 응답의 차이는 직전 조사 10%포인트(p)에서 16%p로 더 벌어졌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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