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글래스, 올해 말 나온다…배터리·카메라·XR 앱 기능 윤곽
||2026.03.24
||2026.03.24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연내 출시를 예고한 스마트 글래스 ‘갤럭시 글래스’(Galaxy Glasses)의 주요 사양이 유출되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삼성은 안드로이드 XR 기반 기기를 올해 말 선보일 계획이며, 해당 제품은 XR 헤드셋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부분은 하드웨어 사양이다. 새로운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글래스는 약 245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일부 자료에서는 2가지 모델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기본형과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상위 모델(갤럭시 글래스 울트라)로 나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델 번호도 SM-0200P(표준)와 EB-0200(울트라)로 다르게 유출됐다.
카메라도 주요 포인트다. 약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 촬영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능과 결합된 활용이 강조될 전망이다. 사용자의 시야를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컨텍스트 인식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는 길 안내, 사물 인식, 실시간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확장성을 갖는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안드로이드 XR 생태계와의 통합이 핵심이다. 유출된 코드에 따르면, 일부 앱이 XR 환경에서 작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음악 스트리밍 등 주요 서비스도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기 모델은 독립형 기기보다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구조가 될 전망이다. 별도의 통신 기능 없이 스마트폰의 연산 능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부담을 줄이고 기기 경량화를 노린 전략이다.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트랜지션 렌즈’(transition lenses) 적용 여부도 관심사다. 실내외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렌즈가 적용될 경우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글래스가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초기에는 보조 기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XR과 AI 기능이 결합되면서 향후 스마트 기기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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