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부동산 취득에 8800억 송금… 부동산 규제 강화되자 美·日로
||2026.03.24
||2026.03.24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동산 구매 목적으로 해외에 송금한 돈이 8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년 만에 최고치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부동산 취득 목적으로 해외에 송금한 돈은 5억9050만달러(약 8800억원)에 달했다. 2018년(6억2590만달러) 이후 최대치다. 최근 가장 적었던 2023년(3억6680만달러)과 비교해 2년 만에 61% 급증했다.
국가별로 해외송금 금액을 살펴보면 미국이 3억754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 7770만달러, 아랍에미리트(UAE) 3440만달러, 캐나다 1600만달러 등 순이었다.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을 위한 해외송금 건수는 193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798건으로 가장 많았고, UAE 215건, 일본 169건, 말레이시아 120건 등 순이었다.
이양수 의원은 “해외부동산 취득을 위한 송금액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 열기가 뜨겁다”면서 “해외부동산은 현지 변수에 따라 투자 여건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피해가 없도록 정부가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