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모뎀 경쟁력 확인…아이폰 에어 5G 성능, 퀄컴 수준
||2026.03.24
||2026.03.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자체 개발 모뎀 칩을 탑재한 아이폰 에어의 5G 성능이 경쟁사 퀄컴 모뎀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네트워크 분석 기업 오클라(Ookla)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에어에 탑재된 애플의 C1X 모뎀 성능을 분석한 결과 퀄컴의 X80 모뎀과 비교해 다운로드 성능에서 사실상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클라는 특히 애플이 네트워크 지연 시간(레이턴시)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오클라는 아이폰 에어의 C1X 모뎀 5G 성능을 측정한 뒤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탑재된 퀄컴 X80, 그리고 아이폰16e에 적용된 애플 C1 모뎀과 비교했다. 그 결과 C1X는 테스트가 진행된 22개 시장 중 19개 시장에서 지연 시간 부문에서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애플이 경쟁사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다운로드 속도에서도 두 모뎀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미국 기준 측정에서는 평균 및 최적 환경에서 X80이 다소 앞섰지만, 신호가 약한 환경에서는 C1X가 더 나은 결과를 기록했다. 다만 업로드 속도에서는 X80이 최대 32%까지 높은 성능을 보이며 여전히 우위를 유지했다.
한편 오클라는 C1X가 이전 세대 C1 모뎀과 비교해 다운로드 속도와 지연 시간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이며 ‘세대 간 도약’ 수준의 성능 향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애플이 자체 모뎀 사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아이폰18 시리즈에 C2 모뎀이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시에 퀄컴 역시 차세대 X85 모뎀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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