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5일간 보류”… 뉴욕증시, 미국·이란 간 합의 기대감에 상승 출발
||2026.03.24
||2026.03.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일시적으로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중동발 국제 긴장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4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0.8포인트(2.04%) 오른 4만6508.27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3.27포인트(1.89%) 오른 6629.75, 나스닥 종합지수는 452.24포인트(2.09%) 상승한 2만2099.85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 행위를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이란의 핵심 시설 공격을 예고했으나, 5일간 공격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이란 현지에서는 미국과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측과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또 미국과 이란 모두 합의를 희망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이어지면서 중동발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에 있는 빅테크 업체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4.17% 상승한 383.29달러를 나타냈으며, 아마존과 엔비디아는 각각 3.07%, 2.85% 상승 중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두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유 가격이 장중 최고 14% 하락하면서 여행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델타항공은 3.66%,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는 7.12%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란 측이 협상을 부인하고 정세에 대한 신중론이 나오면서 하락분을 소폭 반납하고 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68% 내린 배럴당 88.7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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