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상위 고래, 수익권 복귀…25% 랠리 시나리오 활짝
||2026.03.23
||2026.03.23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이더리움(ETH) 가격이 중기적으로 상승 흐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패턴이 동시에 개선되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요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6월 2750달러, 9월 32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핵심 근거는 고래의 움직임이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대형 지갑들의 실현 이익 비율이 0을 돌파하며 손실 구간에서 벗어났다. 이는 2월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자들이 다시 수익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이 지표를 중요한 전환 신호로 본다. 분석가 CW는 "과거에도 고래 집단이 손익분기점을 회복한 이후 상승 추세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사한 사례에서 이더리움은 평균적으로 3개월 뒤 약 25%, 6개월 뒤 50%, 1년 뒤 최대 300% 상승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이 반복될 경우,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시장 전반의 신뢰가 회복되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관과 고래의 움직임은 개인 투자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된다.
다만 온체인 지표만으로 낙관론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2018년에는 유사한 신호 이후 단기적으로 약 17% 하락한 뒤, 장기적으로는 70% 가까이 급락한 사례도 있다. 시장 환경과 거시 변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상승 삼각형 패턴을 돌파한 뒤, 기존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재확인하는 리테스트 구간에 진입했다.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2625달러 이상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실패할 경우 1950~2000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래스노드 데이터는 이더리움이 저평가 구간에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이더리움은 실현 가격(약 2353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는데, 이를 돌파하면 2640달러 인근 구간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반대로 돌파에 실패할 경우 1650달러대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에서는 고래 수익 전환과 기술적 신호가 동시에 나타난 만큼 향후 몇 주가 중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구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승 추세의 초입이 될지, 혹은 또 한 번의 조정으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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