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 개발 현장 공개…엔비디아 독점 깰까
||2026.03.23
||2026.03.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자체 인공지능(AI) 칩 '트레이니엄'(Trainium) 개발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오픈AI와 500억달러 규모 투자 협력 발표 직후,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인 칩 개발 연구소를 공개했다. 트레이니엄 칩은 AI 인퍼런스 비용을 낮춰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 구조에 도전할 카드로 평가된다.
트레이니엄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핵심 전략 자산이다. AWS는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로, 자사 AI 서비스 '베드락'(Bedrock)과 함께 트레이니엄 기반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 협력까지 더해지며, AWS는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프론티어'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아마존은 오픈AI에 약 2GW 규모의 트레이니엄 컴퓨팅 용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트레이니엄2 칩은 약 140만 개가 배포됐으며,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는 100만 개 이상의 칩에서 구동 중이다.
차세대 모델인 트레이니엄3는 칩 간 통신을 개선한 네트워크 구조를 도입해 성능 대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칩 생산은 TSMC와 마벨이 맡고 있다.
아마존은 칩뿐 아니라 서버와 네트워크까지 직접 설계하는 '풀스택 전략'을 통해 AI 인프라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15년 아나푸르나 랩스 인수 이후 지속적으로 강화된 역량이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클라우드·칩·AI 모델을 통합한 구조를 구축하며,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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