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론에 제동…"중앙화 우려"
||2026.03.23
||2026.03.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이 2026년 초부터 네트워크의 정체성과 미래를 재점검하는 분위기다. 확장성 개선을 위한 레이어2(L2) 네트워크가 급성장하며 거래 수수료는 낮아졌지만, 네트워크의 본질적 확장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당신들은 이더리움을 확장시키고 있지 않다"고 직격 하며, 현재의 L2가 지나치게 중앙화돼 이더리움의 핵심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L2 팀들은 이에 대응해 차별화된 특화 롤업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 중이다.
이더리움은 푸사카(Fusaka) 하드포크를 통해 데이터 처리 능력을 높이며 확장성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양자컴퓨팅 위협이라는 새로운 변수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재단은 '린VM'(LeanVM)과 양자 이후 서명 체계 등 보안 강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하며 장기적인 양자 보안 대응을 본격화했다.
이런 가운데, 21셰어즈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인공지능(AI) 경제에서 신뢰 기반 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AI 시스템 간 데이터 공유와 검증을 지원하는 '신뢰 레이어'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재단은 지난해 탈중앙 AI 연구팀(dAI)을 신설해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이는 기존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넘어 AI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확장성, 보안, AI 통합까지 다양한 과제가 얽히면서 네트워크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향후 예정된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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