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 조사 4년 만에 종결
||2026.03.23
||2026.03.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에 대한 조사를 종결했다. 내부적으로는 법적 조치를 권고했지만, 최종적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SEC는 패러데이 퓨처의 2021년 스팩(SPAC) 합병 과정에서의 허위 진술 여부와 2023년 전기차 판매 조작 의혹을 집중 조사해왔다. 내부 고발자들은 회사가 차량 판매를 부풀렸다고 주장했으며, SEC는 전·현직 직원들을 소환해 증언을 확보했다.
SEC는 2025년 7월 회사와 창업자 자위팅에게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발송했지만, 실제 제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웰스 노티스를 받은 기업이 처벌을 피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결정은 SEC의 집행 강도가 약화된 흐름 속에서 나왔다. 2025 회계연도 기준, SEC가 상장 기업을 상대로 취한 조치는 단 4건에 그쳤다.
패러데이 퓨처는 2014년 르에코 창업자인 자위팅이 설립했으며, 한때 테슬라의 경쟁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자금난과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수차례 위기를 맞았고, 창업자는 2019년 개인 파산을 신청하기도 했다.
회사는 2021년 스팩 합병으로 약 10억달러를 조달했지만, 이후 경영 개입 논란과 이사회 갈등이 이어졌다. 2023년 출시한 FF91 차량 역시 판매 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현재 패러데이 퓨처는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은 상태다. 주요 법적 리스크는 해소됐지만, 기업의 신뢰와 생존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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