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신현송 체제 한국은행, 적극적 의견 개진보다 신중한 소통 가능성”
||2026.03.23
||2026.03.23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현송(67)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하면서 한국은행의 대외 의사소통 방식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형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후보자는 최근 BIS 분기 리뷰를 통해 경제의 근본적인 방향 에 대해 진정으로 확신이 없다면 시장을 선제적으로 안내(guiding)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해왔다”며 “올해부터 도입한 K 점도표나 분기별 경제전망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던 기존의 방향과는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창용 총재 체제의 한국은행이 비교적 명확한 정책 메시지를 제시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총재 시기 한국은행은 한국 경제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제시하고 향후 전망과 정책 경로에 대한 가이던스를 비교적 직접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이 같은 명확한 분석과 메시지는 일종의 공공정보로서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 후보자 체제에서는 이러한 역할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신 후보자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American Economic Review 논문 ‘Social Value of Public Information’을 언급하며 “해당 연구는 공공정보에 대한 시장의 과잉 반응, 사적 정보 구축 유인의 약화, 공공정보의 노이즈 증폭 등 공공정보가 지닌 잠재적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정보가 사적 정보보다 압도적으로 정확할 때에만 사회적 후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논문 내용을 근거로 “이러한 조건이 현실에서 충족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 후보자 체제의 한국은행은 정책 메시지 전달에 있어 보다 신중하고 보수적인 접근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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