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미, 혁신이라더니…시장 반응은 ‘냉정’
||2026.03.23
||2026.03.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약 10년 전 공개한 전기 대형트럭 세미(Semi)가 여전히 소규모 시범 프로그램 수준에 머물면서 시장성과 성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 세미는 공개 당시 기존 화석연료 기반 대형 트럭을 대부분의 면에서 능가하는 혁신적 차량으로 소개됐지만 현재까지도 도로에서 대량으로 운행되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배터리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시간이 지나며 해당 설명의 설득력은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테슬라가 건식 전극(dry-electrode) 배터리 생산 목표 달성과 배터리 비용 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지연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세미 생산 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시범 도입 기업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는 점을 들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시각도 제시되고 있다.
반면 실제 트럭 시장 수요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상용차 업계에서 35년 경력을 가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운용 구간과 차량 구성 요구가 존재하는 대형 트럭 시장에서 단일 구성에 가까운 차량은 경쟁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기트럭은 에너지 비용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초기 구매 비용과 잔존가치, 유지비, 가동률 등 여러 요소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문제로 언급됐다.
아울러 현재 상황에서 전기 대형 트럭이 적합한 분야는 지역 단거리 운송 등 일부에 제한될 수 있으며, 전국 단위 서비스와 지원 체계 부족 역시 약점으로 지목된다. 매체는 향후 세미의 생산 확대와 시장 반응이 본격적으로 나타날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특히 2026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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