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업들, 대규모 감원 돌입…약세장·AI 영향
||2026.03.23
||2026.03.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기업들이 시장 침체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을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알고랜드(ALGO) 재단은 200명 미만의 직원 중 25%를 감축하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 침체를 이유로 들었다.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GEMI)은 지난 2월에 직원 200명을 감축한 데 이어 3월에는 감축 비율을 30%로 확대했다. 크립토닷컴도 12%(약 180명) 감원을 발표했다. OP랩스는 레이어2 블록체인 옵티미즘을 구축하는 회사로, 이달 초 20명을 해고했고, 스토리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PIP랩스도 10% 감축을 단행했다. 크립토 데이터 제공업체 메사리도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함께 2023년 이후 세 번째 감원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AI 도입을 감원 이유로 내세웠다. 제미니는 "AI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타자기를 들고 출근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고, 크립토닷컴도 AI 도입으로 효율성이 증가해 인력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알고랜드는 커뮤니티 관리와 사업개발 부문에서 감원이 이루어졌고, 이는 AI 도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알고랜드(ALGO) 토큰은 2019년 최고가 대비 98% 하락했고, 비트코인(BTC)도 분기 대비 20% 하락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도입보다는 시장 축소와 인수합병으로 인한 중복 인력 문제가 감원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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