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AI 상위 노출 [새책]
||2026.03.23
||2026.03.23
된다! AI 상위 노출
이중대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3쪽 | 1만9000원
바야흐로 인공지능(AI) 검색의 시대다. 얼마전까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네이버, 구글, 다음 등을 찾았지만 이제 많은 이들은 챗GPT나 제미나이, 클로드부터 찾는다.
네이버에 물어봐야 광고글만 주르르 뜨면서 정작 내가 원하는 결과물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여러번 다른 키워드로 조합을 해도 찾을까 말까다. 번잡함이 싫어 구글로 갔더니 결과물은 많지만 그 중 내게 필요한 건 또 다시 추려야 한다.
반면 AI의 대표격인 챗GPT는 어떤가. 내가 궁금한 내용들을 요약, 정리는 물론 표로 깔끔하게 보여주기도 하고,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알려준다. 이런 것도 알려줄 수 있다며 추가 질문을 받을 여지도 남긴다.
백과사전 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 이런저런 고민으로 밤을 지새울 때 해결책을 알려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새로운 제안이 들어왔을 때, 머리가 아픈데 병원에 가기는 애매할 때, 여자친구와 싸웠을 때, 급전이 필요할 때, 등등 나에게 닥친 문제점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알려준다. 심지어 고민상담까지 가능하다.
그럼 이럴 때 드는 당연한 궁금증. AI는 도대체 이런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가져오는 걸까?
이 책 ‘된다! AI 상위 노출’은 이러한 궁금증에 답을 해주는 지침서다. AI 검색의 최적화 방식인 AIEO(AI Information Engine Optimization)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설명한다. 우리가 AI를 통해 답을 찾았다면, 우리 역시 그 답에 대한 소스를 제공해 줄 수도 있지 않겠는가. 내가 가진 콘텐츠를 AI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면?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볼만한 의문에 해답을 제공하는 책이다.
예컨대, 책에서는 형용사 중심의 모호한 수식어 대신, 수치로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래 글을 보자.
‘우리 제품은 사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높은 만족도에 대한 근거도 없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데이터도 없다. 하지만,
‘2024년 3월 자사 고객 1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가 신규 기증에 만족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고객 만족도에 대한 근거로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AI는 이처럼 감성적인 글대신 냉정하지만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반응한다. 만약, 우리 제품을, 우리 서비스를, 어필하고 싶고 이를 AI가 언급해 주기를 바란다면, 아래 문장처럼 설명을 해야 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어떤 출처와 채널을 신뢰하는지에 대한 분석도 담겨 있다. 매체나 채널도 홍수인 시대.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 AI가 선호하는 채널이 따로 있고, 여기에 업로드된 콘텐츠별로 AI가 우선순위를 거르는 기준이 있다. 정말로 일반 대중에게, 또는 소비자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나의 콘텐츠를 전달하고 싶다면 이제는 전략적인 AI 접근법이 필요하다. 이책은 그 해설서인 동시에 안내서다.
저자인 이중대는 20년 넘게 PR과 콘텐츠 마케팅, 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해 온 전문가다. 글로벌 PR에이전시인 웨버샌드윅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메시지하우스를 운영하면서 기업의 메시지 전략과 포지셔닝, 콘텐츠 구조 설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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