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신차 판매량, 日 제치고 中 1위… BYD·지리가 견인
||2026.03.22
||2026.03.22
중국이 지난해 국가별 세계 신차 판매량에서 일본을 추월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세계 신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 자료 등을 인용해 중국 완성차 제조사가 지난해 약 2700만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수준 증가한 규모다.
반면 일본 완성체 제조사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2500만대가량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신차 판매량에서 일본이 1위를 빼앗긴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업체별 순위에서는 도요타자동차가 1132만대를 판매하며 1위를 유지했지만 전반적으로 중국 제조사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특히 중국 BYD와 지리그룹의 신차 판매량은 모두 혼다와 닛산을 넘어섰다.
BYD와 지리그룹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혼다와 닛산은 감소했다. 판매량 순위 20위 업체 수에도 중국은 6개 업체가, 일본은 5개 업체가 포함됐다.
하지만 닛케이는 “최근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BYD의 올해 2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차의 성장이 지속될지는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달렸다“며 “중국 업체들은 자국 내에서 만든 차를 수출하는 대신 외국에서 차를 생산해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해석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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