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정의 바뀐다…코딩AI 주도 ‘에이전트 엔지니어링’ 시대 개막
||2026.03.21
||2026.03.21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이 코드를 실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까지 진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웹 개발자 사이먼 윌리슨은 이를 ‘에이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명명하며, AI가 코딩 과정을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코딩AI는 단순 코드 작성에서 벗어나 실행·검증까지 수행하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혁신하고 있다. AI 개발자들은 이제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것’, ‘도구를 준비하는 것’, ‘결과를 검증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윌리슨의 주장이다.
윌리슨은 코드 작성 비용이 낮아졌다는 점이 에이전트 엔지니어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수백 줄의 코드를 작성하는 데 하루 이상이 소요됐지만, 코딩AI 덕분에 반복적인 작업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좋은 코드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여전히 존재한다. 코드의 정확성, 유지보수 용이성, 테스트 및 문서화가 여전히 인간 개발자의 몫이라는 설명이다.
에이전트 엔지니어링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축적하라’는 원칙이 중요하다. 단순히 ‘할 수 있다’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실행 가능한 코드를 경험하는 것이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한다.
아울러 윌리슨은 AI가 코드 품질을 떨어뜨린다는 우려에 대해, 이는 AI를 잘못 사용한 결과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AI는 기술적 부채를 줄이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 기술이 적합한지 판단할 때 AI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다수 생성하면 설계 단계에서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AI의 잘못된 활용도 경계해야 한다. 윌리슨은 AI가 생성한 코드를 검증 없이 공유하는 것을 ‘안티패턴’으로 지적했다. AI가 작성한 코드라도 개발자가 직접 확인하고, 작은 단위로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AI가 코딩을 혁신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책임은 여전히 개발자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