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스테이블코인 이자 문제 합의…암호화폐 법안 탄력
||2026.03.21
||2026.03.21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암호화폐 법안 처리를 가로막던 스테이블코인 수익 논쟁이 해결될 조짐이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상원의 앤젤라 올소브룩스 의원(D-Md), 톰 틸리스 의원(R-N.C), 백악관이 스테이블코인 수익 처리 방안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도출했다.
올소브룩스 의원 대변인 코너 라운즈버리는 “이는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여전히 윤리 및 불법 금융 문제 해결이 남아 있지만, 초당적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스테이블코인 혁신을 보호하면서도 은행 예금 유출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기존 법안은 유지되지만, 코인베이스 같은 제3자 플랫폼이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허용될 가능성이 크다.
은행업계는 이러한 수익이 전통 금융에서 자금을 빼돌릴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면, 암호화폐 업계는 이를 제한하면 혁신이 저해된다고 주장해왔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암호화폐 법안을 추진했지만, 스테이블코인 수익 문제로 여러 차례 난항을 겪었다. 지난해 하원은 초당적 지지를 얻어 클라리티법을 통과시켰고, 상원 농업위원회도 자체 법안을 마련했지만 민주당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은행위원회는 1월 청문회를 계획했지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수익 문제를 이유로 지지를 철회하면서 취소됐다. 법안이 은행위원회를 통과해도 농업위원회와 조율 후 전체 표결을 거쳐야 한다. 상원 통과에는 60표가 필요해 민주당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암호화폐 투자사 하운벤처스의 케이티 하운 CEO는 “클라리티법이 의회에서 표결될 시간이 충분할지가 관건”이라며 “부활절 휴회 후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다음 달 법안 수정 및 표결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