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XRP, 비트코인·이더리움 넘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주도"
||2026.03.21
||2026.03.21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그레이스케일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서 XRP의 역할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다변화 전략'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연구 책임자 레이하네 샤리프-아스카리(Rayhaneh Sharif-Askary)는 리플이 공개한 영상에서 XRP를 '실전에서 검증된 자산'으로 평가하며, 비트코인(BTC)과 유사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내 '핵심 통화 자산' 범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디지털 자산이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는 자산 분산 전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기 암호화폐 투자가 비트코인 중심에서 시작해 이더리움(ETH)으로 확장됐다면, 최근에는 그 외 자산으로 분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XRP가 주요 다변화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러한 흐름을 가속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샤리프-아스카리는 XRP 현물 ETF가 새로운 투자자층의 접근성을 높이며,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당시와 유사한 자금 유입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레이스케일을 비롯해 여러 운용사들이 XRP 관련 투자 상품을 출시하며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그레이스케일은 2025년 11월 출시한 'GXRP' 티커의 XRP 현물 ETF를 통해 현재까지 약 1억21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카나리 캐피탈,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템플턴, 21셰어즈 등 주요 운용사들도 XRP 현물 ETF를 출시했으며, 전체 상품 기준 누적 유입액은 약 12억1100만달러, 총 운용 자산은 10억2000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규제 환경 역시 중요한 변수로 지목됐다. 잭 팬들(Zach Pandl) 리서치 총괄은 별도 인터뷰에서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XRP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이미 정책 변화에 대비해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규제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시장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재의 흐름이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기관 투자 확대와 ETF 접근성 개선, 규제 명확성 등이 맞물리며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XRP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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