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시장 "비트코인, 올해 5만달러 추락 확률 71%"
||2026.03.21
||2026.03.21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이 2026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예측 시장에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확률을 65~71% 수준으로 보고 있다. 상승 모멘텀 부재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금리 경로 불확실성과 유동성 축소 우려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확률을 71%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로, 단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5만달러 이하 확률은 59%, 4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46%로 나타났다. 시장 참여자들이 하방 시나리오를 점점 더 현실적인 기본 경로로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다른 예측 시장인 칼시(Kalshi)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 이하로 내려갈 확률은 71%, 5만5000달러 이하 가능성은 65%로 집계됐으며, 4만달러까지 급락할 확률은 3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급락보다는 완만한 하락 또는 장기 조정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려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가격 흐름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은 지난 2월 초 약 5만9000달러까지 밀렸으며, 이후 7만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뚜렷한 상승 추세를 만들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5만5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된 마지막 시점이 2024년 2월이라는 점에서 해당 구간이 다시 열릴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과거 7만6000달러까지의 반등이 '불 트랩'(bull trap)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놓고 있다.
현재 가격은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가인 약 7만5000달러를 하회한 상태다. 다만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이 대규모 매도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예측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2026년 내 비트코인을 매도할 확률을 15% 미만으로 평가했으며, 보유량을 80만 BTC 이상으로 늘릴 가능성을 96% 이상으로 점쳤다.
스트래티지는 최근에도 약 16억달러 규모로 2만2337 BTC를 추가 매입하며 누적 보유량을 약 76만1000 BTC까지 확대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의 장기 축적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단기 수급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최근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특히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에서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블랙록의 ETF 역시 수천만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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