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리차그룹, 2월 20만6160대 팔아… 지커 9X가 실적 견인
||2026.03.20
||2026.03.20
중국 지리자동차그룹(Geely Auto Group)이 올해 2월 2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 확대와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지리자동차그룹은 20일 지난 2월 전 세계 판매량이 20만616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은 47만6327대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중국 승용차 시장 내 선두권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월 수출은 6만8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전동화 차량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2월 전체 판매량 가운데 지커와 지리, 링크앤코 등 신에너지차 판매는 11만74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올해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24만1740대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지커(Zeekr)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커는 2월 한 달 동안 2만386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1~2월 누적 판매량도 약 4만7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
지커 실적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9X’가 견인했다. 9X는 2월 중국 내수 시장에서 1억원 이상 대형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가격대 전체 차종 기준으로도 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리자동차그룹 관계자는 “2월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계절적 비수기로 평가되지만, 지리자동차그룹과 지커는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지커가 올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할 경우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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