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우회 생산 현대차·기아 직격탄"... 트럼프 관세 정책에 미국 수출길 ‘비상’ 걸린 이유
||2026.03.20
||2026.03.20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추가 비용 발생이 가시화되면서, 탄탄대로를 걷던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 구조에 사실상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미국 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글로벌 공급망 전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신차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차값이 수천만 원 오르는 것 아니냐"는 공포 섞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관세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멕시코 등 인접 국가에서 우회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던 현대차와 기아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직격탄을 맞게 되었다는 점이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예고된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완성차 한 대당 발생하는 추가 비용만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 단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으며, 결국 고스란히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수입차 비중이 높은 벤츠와 BMW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이미 가격 책정을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할인을 기다리느니 지금 당장 재고차라도 잡아야 한다"는 팩트 폭격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이유다.
테슬라 역시 부품 공급망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오히려 자국 기업인 테슬라의 발목을 잡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결국 이번 사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성능'이 아닌 '생존력' 싸움으로 바꿔놓았다. 기업들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내 공장 증설을 서두르고 있지만, 이 역시 천문학적인 투자비가 소요되어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는 피할 수 없다.
삼각별 벤츠조차 수익성 붕괴로 흔들리는 현시점에, 정치적 외풍까지 겹친 자동차 시장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 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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