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기름값 5달러 시대…美 전기트럭 전환 압박 커진다
||2026.03.20
||2026.03.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젤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미국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평균 디젤 가격은 갤런당 5.10달러(약 7600원)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디젤유 가격 상승은 운송과 배송, 유통 전반의 비용 압박을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청정교통 단체들은 전기트럭 전환이 비용 부담을 낮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주요 트럭 제조사들이 관련 규제 완화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업계에서는 캘리포니아 청정트럭 제도를 둘러싸고 제조사와 주 정부 간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다임러와 볼보그룹, 팩카, 인터내셔널모터스(트라톤 자회사) 등 주요 트럭 제조사들은 전기트럭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로비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와 맺은 청정트럭 기준 협약에서도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미국 내 무공해 트럭 보급 증가율은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신규 트럭의 25%가 전기차였고, 유럽에서는 전기트럭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다. 미국의 전기트럭 가격은 유럽보다 높은 데다 차량 가격 공개도 제한적이어서 전환 속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에라클럽과 천연자원보호협회(NRDC) 등 환경단체들은 디젤유 가격 급등이 오히려 전기트럭 전환을 앞당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조사들이 규제 완화 요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전기트럭 공급 확대와 가격 인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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