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크 GPU 속도 혁신…사전 컴파일 셰이더로 최대 37배 향상
||2026.03.20
||2026.03.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텔이 자사 아크(Arc) 그래픽 카드와 내장 그래픽의 게임 로딩 속도를 최대 37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사전 컴파일 셰이더(Precompiled Shaders)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 기능은 인텔 배틀메이지 데스크톱 GPU를 비롯해 코어 울트라 시리즈2 및 3에 탑재된 Xe2·Xe3 내장 그래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게임을 처음 실행할 때마다 장시간의 셰이더 컴파일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인텔은 클라우드에 미리 컴파일된 셰이더를 저장해 두었다가 사용자가 게임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하여 배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일반적인 로딩 속도가 2~3배 빨라지며, 특정 게임에서는 비약적인 성능 향상이 나타난다. 아크 B580 GPU 환경의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God of War Ragnarok)는 로딩 속도가 21배 빨라졌으며, 차세대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플래그십 기기에서는 최대 37배까지 속도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스팀에 설치된 13개 타이틀에서 베타 형태로 지원되지만, 향후 지원 대상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사전 컴파일 셰이더 기능은 초기 실행 시 대기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게임 패치 후 발생하는 재컴파일의 번거로움도 해결해 준다. 특히 게임 플레이 중 실시간으로 셰이더를 컴파일할 때 발생하는 끊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전력 효율이 중요한 MSI 클로8 AI+와 같은 휴대용 게임 기기에서는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서비스는 2026년 말 윈도11에 도입될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급 셰이더 전달(Advanced Shader Delivery) 기술을 인텔이 선제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인텔 측은 MS와 협력하여 올해 말 해당 기술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스팀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상점과 그래픽 카드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사용자들의 대기 시간과 게임 내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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