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디지털화폐 확산 본격화
||2026.03.20
||2026.03.20
[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1단계 사업에 참여해 '예금토큰' 기반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이디야커피, 현대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실거래 과정에서 전자지갑 개설 비중 약 30%를 기록해 참여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실사용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제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국내 PG사 KG이니시스와 협력해 예금토큰 결제 확산 기반을 구축했다.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시스템 변경 없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가맹점의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서비스 안정성 검증이 완료되면 KG이니시스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 부문에서도 디지털화폐 활용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에 참여해 중앙행정기관 업무추진비를 예금토큰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증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디지털화폐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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