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비트코인 양자 위협, 과장된 공포에 불과”
||2026.03.20
||2026.03.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양자위협에 무방비라는 주장은 과장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양자컴퓨터가 충분히 발전하면, 공개키를 역추적해 개인키를 찾아내고 비트코인 서명을 위조할 수 있다. 그러나 알렉스 손 갤럭시디지털 총괄은 이를 당장 치명적 위협으로 간주하는 것은 지나친 공포라고 지적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물리학 대신 양자역학을 활용해 계산하는 방식으로, 큐비트(양자비트)를 통해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 특성을 활용하면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현실화된 기술은 아니다.
보안업체 프로젝트일레븐은 약 700만 BTC(4700억달러 상당)가 양자컴퓨팅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공개키가 온체인에 노출된 경우에만 해당되며, 대부분의 비트코인은 여전히 안전하다고 갤럭시디지털은 강조했다. 양자컴퓨팅 위협을 경시하는 측과 즉각적인 위협으로 보는 측의 논쟁이 팽팽한 가운데, 손은 "위험은 존재하지만,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양자저항성 주소 형식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취약한 주소에서 안전한 주소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공개키가 노출된 비활성 코인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도 논의 중이다. 예를 들어,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해당 코인의 이동을 제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손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양자컴퓨팅 위협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컴퓨팅이 강력한 기술이지만, 당장 비트코인을 무너뜨릴 수준은 아니다. 개발자들은 이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양자위협을 감안하되,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대응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갤럭시디지털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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